▲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HITC'는 2일(한국 시간) '데일리 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올여름 토트넘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구에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후 올 시즌까지 10년 동안 뛰고 있는 레전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함께 새로운 무대가 시작된다. 열정과 프로 정신으로 최고 수준에서 계속 경쟁한 것처럼 이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는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그에게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은 분명하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 영입에 에버턴,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이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노쇠화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고, 부상으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여전히 훌륭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올 시즌 16경기서 4골을 넣고 있다.

몸값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는 주급 24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받고 있다"라며 "해리 케인은 주급 20만 파운드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32살의 아구에로에게 24만 파운드를 지급하는 건 보기 힘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행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리오넬 메시를 잡기 위해서 아구에로를 영입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