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교내신문이 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 리뷰 기사를 실었다. 출처ㅣ하버드 크림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국 하버드대 교내신문 '하버드 크림슨'이 가수 아이유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라일락'을 높이 평가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4월 6일(현지 시간) '20대 아이유의 기발한 작별'이라는 제목으로, 아이유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라일락'에 대한 리뷰 기사를 실었다.

아이유에 대해 "올해 29세인 그는 한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이자 배우다"라며 '국민 여동생'이라고 소개한 '하버드 크림슨'은 "그의 음악적 능력의 진정한 깊이를 말해준다. 4년간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평가했다.

타이틀곡 '라일락'에 대해서는 "리듬, 기타, 현악기, 신시사이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며 "디스코와 시티팝의 영향을 받은 이 곡은 듣는 사람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준다"고 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코인'에 대해서도 "빠르고 강력한 타악기와 기타 소리를 통해 20대의 강렬함을 포착했다"며 "아이유가 이곡에서 새로운 랩 기술을 보여주고, 스릴 넘치는 악기가 어우러져 20대의 강렬함이 담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라일락'은 아이유가 20대에 대한 감상을 담아내고, 삶의 다음 장으로 들어가며 가수로서 미래의 기반을 다지는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된 대학신문으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하버드 크림슨'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7'과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 싱글 'R' 등의 리뷰 기사를 실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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