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 윈터. 출처ㅣ에스파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를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은 스태프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 작가 A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소한다. 캡처 자료는 메일 주소로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이는 A씨가 에스파 화보 촬영 현장에서 불법 촬영했다는 허위 사실 유포 관련한 악성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말한 '캡처 자료' 역시 A씨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스파가 화보 촬영 현장에서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0일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에스파가 한 패션 매거진과 함께 한 화보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약 한 달 만인 지난 14일 한 스태프가 에스파 멤버를 불법 촬영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재조명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속 대화를 나누는 윈터와 카리나 뒤로 한 스태프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주장했다. 이 스태프가 휴대전화로 윈터를 불법 촬영한 뒤, 다시 바지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었다는 주장이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영상 편집과 각도로 인한 오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당 스태프가 사진작가 A씨라며, A씨의 신상 정보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A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난글도 올라왔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에 등장한 분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로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윈터 역시 당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현장에서 불쾌하거나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이상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에스파 멤버 윈터를 불법 촬영했다는 오해를 받은 사진 작가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출처ㅣA씨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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