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SBS '골목식당'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오류동 골목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골목을 찾았다. 정인선은 "고향이 바로 옆이다. 이번 골목이 오류동이라고 들었을 때 고향이랑 가까운 거 같은데 했는데 와보니 정말 딱 옆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살았다"고 반가워했다.

이날 먼저 부대찌개집을 찾은 백종원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냄새만 맡아도 맛없을 것 같다. 부대찌개가 아니라 고추장찌개 냄새가 난다"며 "사장님은 어떻게 이게 맛있다고 그러지?"라고 비판을 시작했다.

이어 햄과 소시지를 지적한 그는 "국물만 먹었을 땐 김치가 들어간 것도 모를 것이다. 김치가 덜 익어 달고, 양파도 달다. 국물 떡볶이 먹는 것 같다"고 했고, 사장이 "이번 양파가 달다고 하더라"라고 해명하자 "무슨 핑계를 그런 식으로 대냐. 양파가 달면 양을 줄여야지. 그걸 핑계라고 대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끓이면 끓일수록 맛없다. 너무 자극적이다. 내가 지금까지 돈 주고 사 먹은 부대찌개 중에 최악이다. 이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감자 옹심이 집을 찾은 백종원은 "누님이 월급도 안 받고 도와준다고 들었다. 뭐 하러 도와주냐"고 말했고 이에 누님은 "안 힘들다. 힘들 때는 안 나온다"고 답했다.

특히 백종원은 51살인 누님의 큰 애가 31살이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워했고, "이걸 부러워해야 되나. 우리 애는 이제 8살 됐는데"라며 미혼인 사장에 대해 "동생이 답답하죠? 우리 누나들도 나 결혼 안 했을 때 답답해했다"고 셀프 디스 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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