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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의 애틋한 이마키스가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측은 12일 평강(김소현)과 온달(나인우)의 입맞춤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평강은 자신이 원하는 고구려를 만들기 위해 왕실에서 정치 싸움을 펼쳤다. 온달은 그런 평강의 검이 되어 토벌대를 지휘하며 역모를 진압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처절한 싸움을 펼쳐가는 이들은 점점 피폐해져갔다.

평강은 자신을 위해 검을 잡은 온달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게 됐다. 작은 생명까지 소중하게 여기며 살생과는 먼 길을 걷던 온달이 사람을 베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평강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것. 그러나 온달은 평강에게 "미안해하지 마. 나는 네가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선다"고 이야기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평강과 온달은 서로를 끌어안고 애틋하게 마주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온달이 평강의 얼굴을 소중하게 감싸쥐고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평강을 위로하듯 입을 맞추는 온달과 이를 가만히 받아들이는 평강의 모습이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김소현과 나인우가 섬세한 연기로 평강과 온달의 애틋한 입맞춤을 그려냈다. 촬영 현장의 모두를 숨죽이게 한 이들의 열연을 기대하며 12회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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