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채널 '이경실의 호걸언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최양락이 개그맨 부부 이혼률 0%의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최양락은 3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의 최신 회차에 출연해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두시이야기를 밝혔다.

최양락은 이경실과 "개그 커플은 깨진 커플이 없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박미선이 '아는형님' 나와서 그게 부부애가 좋아서 안 깨진 게 아니고 지금 초읽기에 들어간 부부도 굉장히 많은데 깨지면 1호가 되니까 1호가 되기 싫어서 참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1호가 될 순 없어'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어 "개그맨 부부에게만 있는 특수한 조항이 있다"면서 "'을은 출연 계약기간 시 사회적 물의 등 마약 절도 흉악범죄…' 하다가 이혼 이런 게 있다. 받은 돈의 3배가 위약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혼할까 하다가도 계약서를 찾아본다. 3달 남았구나. 애엄마도 찾는다. 계약서 3달 남았구나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 것도 있지 않나. 그러다보니 3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최양락은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아내 팽현숙과 부부싸움으로 가출해 김학래의 집으로 가서 살겠다고 하는 부부싸움 소동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양락은 너무 진짜같았다는 이경실의 말에 "이거는 영업비밀이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에 빗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저 쪽에서 자연인과 처음 만나는데 마이크를 차고 있다. 요기까지 하겠다"고 귀띔했다.

그는 "나는 어떻게 보면 불쌍한 콘셉트였다가 그때 욕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면서 "학래 형이 나를 너무나 잘 안다. 남의 집이라고 가만히 있다가 오면 방송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예능이다"라고 호소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