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미카엘-박은희 부부. 출처|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스타 셰프 미카엘이 재혼한 한국인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미카엘 부부는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운명 부부로 첫 합류했다. 

이날 미카엘은 한국인 아내와 재혼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미카엘은 "결혼 3년 차"라며 "결혼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얘기하고 싶었다. 나 결혼했다"라고 웃었다.

베일에 싸여 있던 미카엘의 한국인 아내는 무용 전공의 요가 강사 박은희 씨였다. 미카엘은 "나를 잘 챙겨주는 사람, 모든 문제들을 잘 해결해 준다"라고 애정을 표시했고, 아내 역시 "남편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다 해준다"라고 고마워했다.

미카엘은 아내를 위해 아침부터 불가리아식 요거트, 건강빵 등을 만들며 다정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모닝 뽀뽀'를 하는가 하면, 시도때도 없이 입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재혼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하기도 했다. 미카엘은 "십여 년 전에 결혼했었다. 2014년 이혼 후 방송을 시작했다. 그때 힘들었다"고 했다. 아내 박은희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고, 결혼에 골인했다. 미카엘은 "운명 같았다. 이 사람 꼭 잡아야겠다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한 번의 아픔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미카엘은 결혼식을 대신한 양가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회상하며 "둘 다 많이 울었다. 나중에 제대로 결혼식을 하자고 했다. 은희는 나이 들어서 드레스를 어떻게 입냐고 하지만 내 눈엔 항상 예쁘다. 언젠가 꼭 결혼식 하고 싶다"라고 했고, 이를 듣던 아내 박은희는 눈물을 흘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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