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아신전'의 전지현 스틸.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넷플릭스가 2021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면면을 공개했다.

25일 넷플릭스 온라인 로드쇼 '시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이 열렸다. 한국 진출 5년을 맞은 넷플릭스가 어제와 오늘, 미래의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다.

2016년 한국에 본격 진출 이후 한국 콘텐츠 발굴 및 수출에 약 7700억원을 투자한 넷플릭스는 이 자리에서 '2021년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됐다. 파격적인 투자 규모다.

동시에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거나 제작 중인 주요 오리지널 작품들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스틸도 한꺼번에 풀렸다. 

우선 2019년과 2020년 시즌1·2를 선보이며 전세계에 K좀비 열풍과 '갓 신드롬'을 만들어낸 좀비사극 '킹덤'의 외전인 '킹덤 아신전'이 베일을 벗었다. 시즌2 막바지 등장한 전지현의 '아신' 캐릭터가 중심이 된 이야기다. 공개된 스틸에서 전지현의 압도적 존재감이 드러난다.

▲ '고요의 바다' 스틸. 제공|넷플릭스
정우성이 제작에 나선 우주SF 시리즈 '고요의 바다' 역시 공유, 배두나, 이준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구가 황폐해진 근 미래, 달 기지로 간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두나는 무거운 우주복에 패닉이 왔지만 촬영 5개월이 지난 현재는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오징어 게임' 스틸. 제공|넷플릭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박해수가 뭉친 서바이벌 이야기 '오징어 게임'도 처음 공개됐다. 이정재까지 혀를 내두른 압도적인 세트, 거액의 상금을 두고 생존을 건 서바이벌 게임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 '지옥' 스틸. 제공|넷플릭스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이 뭉친 '지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리는 독보적 이야기에 조합만으로 기대를 더하는 배우군단이 더해졌다.

▲ 'D.P' 제공|넷플릭스
군무이탈 체포조 이야기를 담은 정해인 구교환의 'D.P'는 인기 웹툰이 원작인 기대작. 유품정리사의 눈으로 본 휴먼드라마인 이제훈 탕준상의 '무브 투 헤븐'도 있다 '부부의 세계' 신데렐라 한소희의 복수극인 '마이네임' 역시 '언더커버'라는 가제를 벗어나 제 이름을 찾았다.
▲ '마이네임' 한소희. 제공|넷플릭스

시즌2 공개를 예고한 로맨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2'(좋알람2), 이재규 감독,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좀비 학원물 '지금 우리 학교는', 다국적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원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백종원과 한국의 술과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시리즈 '백스피릿'도 또 지난해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잇는 스탠딩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