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호 '시작'이 국내외 유튜버 30명의 목소리로 리메이크 된다. 제공|마피아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삽입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호의 ‘시작’이 전세계 유튜버 30명의 목소리로 리메이크된다.

27일 글로벌 뮤직테크 기업 마피아컴퍼니는 “지난해 드라마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을 국내외 유명 유튜버 30명과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케이팝 리메이크 릴레이’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시작’은 음원 발매 한 달 만에 국내외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며 OST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던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가호의 호소력 짙은 가창이 드라마 전개와 어울려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았던 곡이다.

이에 마피아컴퍼니는 원곡을 만든 박성일 작곡가, 최고의 히트 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와 손잡고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 박근태 작곡가는 해당 프로젝트인 ‘케이팝 리메이크 릴레이’의 리메이크 총괄 디렉팅을 담당한다.

‘케이팝 리메이크 릴레이’ 프로젝트에는 니다, 유리사와 같은 국내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제이슨 레이, 플레이 구스, 아이아나 후아레즈 등 국외 유명 유튜버도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튜버의 전체 구독자 수는 1400만 명에 육박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언어로 불린 ‘시작’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2월에는 가수 나윤권의 리메이크 또한 예정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피아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에서 사랑받았던 노래 ‘시작’이 그 나라의 문화에 가장 잘 녹아들 수 있게 현지 언어로 개사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이미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케이팝을 다양한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확장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국내 음원의 글로벌화 가능성도 보여주고자 했다”고 프로젝트를 기획한 목적을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까지 13명의 음원이 공개되었으며 앞으로 17명의 음원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각 유튜버의 채널과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음원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설립된 마피아컴퍼니는 음악가들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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