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옥택연, 닉쿤, 장우영, 이준호, 황찬성, 준케이(왼쪽부터). 제공l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2PM이 올해 완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달 전역한 찬성에 이어 오는 3월 마지막 주자 이준호가 군 복무를 마치면, 여섯 멤버가 드디어 완전체를 이뤄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PM은 2017년부터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입대한 옥택연이 2019년 5월 전역했고, 이어 준케이, 장우영, 황찬성도 '군필돌'이 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이준호는 오는 3월 소집 해제된다. 태국인인 닉쿤은 태국에서 추첨을 통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  

2PM은 2008년 9월 첫 싱글 '하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와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했다. 무대 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야성미를 내세워 데뷔 2년 차에 '짐승돌' 수식어를 탄생시켰고,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 그리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휘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정규 1집 타이틀곡 '하트비트' 퍼포먼스에 아크로바틱을 기반으로 한 인간 탑 쌓기 안무, 의상을 찢고 심장 박동을 표현한 엔딩 포즈 등으로 '짐승돌'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5년 발매한 정규 5집 타이틀곡 '우리집'이 재조명돼 현재까지도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룹 특유의 농익은 분위기가 담긴 뮤직비디오와 직캠 영상이 빛을 발했고, 이 곡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재생산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 '우리집'은 준케이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2PM의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층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2PM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멤버들과 다 함께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 2PM으로 꽉 채운 2021년을 기대해달라"고 응답, 올해 완전체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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