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차인표'.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차인표'가 신년 1월 1일 공개된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배우 차인표가 자신의 이름을 제목으로 삼은 영화에서 본인을 연기하는 코미디로 주목받은 작품으로 현실과 허구,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박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독점 공개하는 넷플릭스는 공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차인표'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국민 젠틀맨 차인표의 과감한 도전이다. 90년대 전국을 ‘차인표 신드롬’으로 물들인 원조 로맨틱 가이 차인표는 202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미디 영화에 아낌없이 몸을 던지는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그는 “스스로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이왕 이미지를 확실하게 깨뜨려버릴 거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차인표'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차인표가 밝힌 배역과의 싱크로율은 “50%”다.

▲ 영화 '차인표'. 제공|넷플릭스
코미디 명가 ‘어바웃필름’과 넷플릭스가 만나 보여주는 신박한 ‘C급 영화’라는 점도 주목하는 요소다. 어바웃필름은 '극한직업' '해치지 않아' 등 유쾌하고 참신한 코미디로 이름높다. “톱스타의 표본”인 차인표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간 김동규 감독은 20년 넘게 간직했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 대스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그는 “차인표 배우의 ‘분노 시리즈’ 짤이 업데이트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화에 밈이 될 만한 것들이 존재한다”고 귀띔했다. 차인표는 "'극한직업'이 B급 코미디 영화라면 '차인표'는 C급영화"라고 귀띔했다.

그리고 차인표, 조달환이 마지막 포인트.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친 차인표는 왕년에 잘나갔던 시절의 인기와 이미지를 움켜쥐고 살아가는 마음만은 연기 4대 천왕, 주인공 차인표로 분했다. 오랜 시간 그의 곁을 지켜온 현실감 넘치는 매니저 김아람 역에는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휘한 조달환이 함께해 코믹 시너지를 발산한다. 특히 그는 실제 차인표의 매니저를 만나 조언을 얻었으며, 그의 조언을 토대로 차인표의 완벽한 현실 매니저로 변모했다. 두 사람은 “조달환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사람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따뜻함을 느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했던 이야기까지 다 했다”, “차인표 배우는 유머러스하고 아이디어도 넘친다. 따라갈 수도 없는 매력이 있다”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 영화 '차인표'의 조달환.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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