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달리고 싶다. 30대 중반에 들어왔지만, 호날두 사전에 은퇴는 없다.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정상을 찍고 싶었다. 그리고 축구선수로서 더 뛰길 원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가파르게 성장했고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환상적인 역습으로 유럽을 호령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오넬 메시와 역대 최고 경쟁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450골 132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보낸 뒤에 2018년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여전하다. 대부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골잡이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30대 중반이지만 유벤투스 핵심 공격수로 굳건하다. 올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4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와 네이션스리그를 제패했다. 이제 대표팀에서 마지막 트로피를 원한다. 호날두는 3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포르투갈 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꿈꾼다"고 다짐했다.

호날두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과거보다 기량은 떨어질 수 있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마음가짐이 중요할 뿐이다. 현재 컨디션과 몸 상태도 매우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매 순간을 즐기면서 최대한 오래 그라운드를 누빌 생각이다. 월드컵을 말한 만큼, 최소 2022년까지 호날두에게 은퇴란 없다. 호날두는 "현재가 중요하다. 매일 순간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도 앞으로 더 많이 뛰고 싶다. 아직 알 수 없지만 몇 년 더 뛰고 싶다"며 앞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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