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혁. 제공|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최진혁이 리얼한 좀비 연기로 안방을 놀라게 했다.

최진혁은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에서 생곱창까지 먹는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최진혁은 부활 2년차로, 꽃미모와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섹시하고 야성미 넘치는 좀비 김무영을 연기한다. 김무영은 야산에 숨어지내면서 인간과 비슷한 행색을 갖추게 되고, 인간 김무영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얻어 마을로 잠입해 탐정이 되는 독특한 캐릭터다. 

김무영은 첫 방송부터 인간이 되고 싶어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 젓가락질 연습에 힘을 쏟지만 원초적인 습성 때문에 끊임없이 날 것에 이끌렸다. 좀비지만 인간의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대신 대체 식품을 찾아 헤맸다. 김무영이 간절하게 원했던 것은 생곱창. 최진혁은 살생을 하지 않으려는 좀비 김무영 역을 위해 실제로 생곱창까지 먹는 '극한 도전'을 감행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생곱창을 먹었다"는 최진혁은 "먹는 시늉만 하고 편집의 힘을 빌릴 수도 있었지만 리얼한 장면을 위해 눈 딱 감고 도전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생곱창 먹방'까지 마다하지 않은 최진혁의 열정에 제작진 역시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최진혁이 출연하는 KBS2 '좀비탐정'은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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