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크리스 에반스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SNS 노출사진 유출이후 첫 인터뷰에 나섰다.

크리스 에반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방송된 TV토크쇼 '탐론 홀 쇼'에 출연해 성기사진 노출사고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크리스 에반스는 화상 인터뷰에 나서 "배운 것들로 가득했던, 몹시 재미있는 주말이었다. 아시다시피, 사건이 벌어졌다. 당혹스러웠지만, 힘든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진정 나를 지지해 주는 환상적인 팬들이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정말 멋졌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어벤져스' 등 MCU의 '캡틴 아메리카'로 널리 알려진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는 그가 실수로 남성의 성기를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고 말았다는 것.

크리스 에반스는 재빨리 사진을 삭제했지만, 문제의 사진은 빛의 속도로 SNS 등을 통해 퍼져나고 말았다. 주말 내내 '크리스 에반스'가 전세계 SNS를 달궜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해당 사진을 감추기 위해 팬들은 크리스 에반스의 다른 사진, 반려견 복서와 찍은 사진으로 SNS를 도배하며 애정어린 지지를 보내 또한 화제가 됐다.

'어벤져스' 동료 마크 러팔로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그것 이상으로 당황스럽게 만드는 일은 없을 거야"라는 위로 아닌 위로 글을 남겼고, 동생 스콧 에반스는 "나 어제 SNS 안했어. 그래서 내가 뭘 놓쳤어?"라는 글을 남겨 한 술을 더 뜨기도. 크리스 에반스는 "이 와중에도 당신의 관심을 끌었으니 이제 11월 3일 투표를"이라며 투표지지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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