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수.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 '사랑과 전쟁'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정수는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박정수는 '장거리 연애 중인 독일 할아버지와 덴마크 할머니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에 매일 만나 데이트를 즐긴 방법'에 관한 문제를 풀었다. 

"평소에 데이트 어떻게 하느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박정수는 "데이트 해 본 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고 했다가 "우리는 매일 데이트한다. 365일 싸움 하고 365일 데이트 한다. 전쟁 같은 사랑"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소한 걸로 자주 싸운다는 박정수는 "나는 늘 양치를 할 때 이상하게 거실에서 한다. 그럼 마루에 치약이 떨어지지 않느냐. 그래서 매일 혼나는데 매일 나온다"며 "잘못한 건 금방 인정한다. 끝에 가서는 내가 꼭 빌고 있더라. 내가 잘못한 게 많나. 나는 싸우다 보면 이유를 잊어버리는데 상대방은 조목조목 다 기억한다"고 했다. 

박정수는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최근 박정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정경호, 정을영 PD와 동반 출연했다. 정경호는 "엄마"라고 박정수를 살뜰히 챙겼고, 박정수 역시 "우리 아들이 연기는 잘 하는데 예능감이 없다"고 해 모자 호흡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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