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정상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정상호와 장승현이 부상으로 동반 이탈했다. 2루수 오재원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두산은 2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포수 정상호와 장승현, 2루수 오재원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알렸다. 투수 함덕주는 20일 팔꿈치 통증을 털고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상호과 장승현 모두 20일 잠실 롯데전을 치르다 다쳤다. 정상호는 왼쪽 손목 타박상, 장승현은 왼쪽 발목 염좌다. 정상호는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 없었으나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오재원은 만성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김태형 두산은 포수 운용과 관련해 "당분간은 최용제가 맡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전 포수 박세혁도 지난 15일부터 2군에서 재정비를 하고 있어 열흘을 채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함덕주와 관련해서는 "베스트 공을 던져야 하는데 전혀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다. 가서 더 만들고 오라고 했다. 어제(20일) 같은 내용은 준비가 전혀 안 됐다고 봐야 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두산은 빈자리를 포수 장규빈과 이승민, 내야수 서예일, 투수 이교훈으로 채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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