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팀을 옮길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걸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높은 주급 때문에 타 리그로 이적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베일은 2년간 팀에 남아 주급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베일을 원하는 팀이 생겼다. 바로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토트넘으로 데려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가 8600만 파운드로 레알에 이적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과거부터 베일을 좋아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맞이하는 첫 오프시즌 동안 선수단을 개편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도한 2017년에도 베일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현재 베일이 처한 상황이 이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로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높은 주급으로 토트넘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다. 베일은 세후 주급이 35만 파운드다. 토트넘 운영 자금을 넘어서는 금액이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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