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튼 시절 제라드 데울로페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왓포드 공격수 제라드 데울로페우(26)가 바르셀로나 신임 감독 로날드 쿠만(57)과 함께 했던 때를 떠올리며 맹비난했다.

데울로페우는 20일(한국시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에버튼에서 (함께 했던) 6개월 동안 쿠만에게 받은 건 아무것도 없다"며 "누캄프에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데울로페우는 바르셀로나에서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2013-14시즌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에버튼으로 임대됐고, 2015-16시즌 에버튼으로 영구 이적했다.

이적 첫해 33경기 출전으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듬해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면서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7년 1월 AC밀란으로 임대됐다.

데울로페우는 이후 바이백 조항으로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가 2017-18시즌 왓포드로 임대된 뒤 이듬해 영구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새 감독을 향한 발언에 바르셀로나와 문제를 걱정하지 않느냐 물음에 "바르셀로나가 나에게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전혀 상관없다"고 했다.

이어 "왓포드에서 시간은 이번 여름 끝날 것"이라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프리메라리가도 옵션"이라고 이적을 시사했다.

데울로페우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왓포드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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