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공식 부임한 로날드 쿠만. ⓒ프리메라리가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 새 감독 로날드 쿠만(57)이 부임 이후 첫 행보로 영입 희망 명단을 구단에 전달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에 따르면 쿠만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요청한 선수는 아약스 미드필더 도니 반더비크와 리옹 윙어 멤피스 데파이, 그리고 에버튼 수비수 마이클 킨 이상 3명이다.

반더비크와 데파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직접 다뤘던 선수들이다. 특히 데파이는 쿠만 감독이 에버튼 감독 시절에도 원했으며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에 부임한 뒤 중용 받았다.

킨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번리를 거쳐 2017-18시즌부터 에버튼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자격이 있었지만 잉글랜드를 선택했고 2012년 체코와 친선경기로 삼사자 군단 데뷔전을 치렀다.

킨은 헤라르드 피케를 대체할 센터백으로 낙점받았다. 주급 16만5000파운드(약2억5000만 원)를 받는 피케는 구단이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어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쿠만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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