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안과 루이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윌리안이 아스널 이적 이유를 밝혔다.

윌리안은 이번 여름 7년 동안 이어진 첼시 생활을 마치고 런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첼시와 재계약을 하려 했으나 첼시는 2년을 제안했고, 윌리안은 3년을 원했다. 결국 아스널이 3년을 제안하면서 윌리안은 자연스럽게 첼시를 떠나게 됐다.

윌리안은 계약기간 외에도 친한 동료 다비드 루이스의 조언에 마음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안은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가 정말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브라질 대표팀과 첼시에서 함께 뛰었다. 이제는 아스널에서 다시 한 번 함께 뛰게 됐다. 난 우리가 함께라면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와 다시 만나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루이스는 나에게 아스널로 와. 난 너가 이곳에 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그게 우리의 대화였다. 루이스는 좋은 사람이고 뛰어난 선수다. 그와 다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첼시에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윌리안은 자유계약으로 아스널에 합류해 생각보다 높은 주급 22만 파운드(35,000만 원)를 받게 됐다. 첼시보다 더 높은 금액이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주급 12만 파운드(18,000만 원)를 받았다. 과연 윌리안이 아스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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