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팀 창단 최다 득점을 올렸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26-6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팀(종전 LG 24득점)이 됐다. 26득점은 팀 창단 최다 득점(종전 21점 2차례)이기도 하다.

선발 이건욱은 5이닝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5승(4패)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한 최정이 리그 역대 10번째 5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강민은 팀 시즌 첫 만루포를 치며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SK는 홈런 6방으로 팀 2번째 '사이클링 홈런'도 달성했다. 김성민은 8회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박경완 감독대행은 "1회부터 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김강민이 만루홈런을 쳐줘 분위기가 전환됐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해줬고 어제와 오늘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어 "최정의 5년 연속 20홈런과,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달성한 김성민을 축하한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