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고 김진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강릉고등학교가 에이스 투수 김진욱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가운데 강릉고가 8강에 진출했다.

강릉고는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 8강전에서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강릉고는 창단 첫 대통령배 4강에 올랐다.

경기 흐름은 강릉고에 있었다. 1회말 강릉고는 선두타자 이동준의 볼넷과 경남고 투수 나형준의 폭투, 정준재 1루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세민이 1루수 얕은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는 못했지만, 최정문이 1타점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강릉고는 3회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동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어 정준재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굴렸다.
▲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친 이동준. ⓒ 곽혜미 기자

5회말 강릉고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 정준재와 김세민이 내야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정문이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선우가 밀어내기 볼넷, 전민준이 밀어내기 사구를 기록하며 2점을 더 뽑은 강릉고는 노성민의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타점 2루타로 6-0 리드를 잡았다.

강릉고는 6회말 이동준 볼넷과 정준재의 희생번트, 투수 어용의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이어 김세민이 1타점 내야 땅볼을 굴려 콜드게임 요건을 갖췄다.
▲ 선발투수 최지민. ⓒ 한희재 기자

강릉고는 콜드게임 요건을 갖춘 7회초 김진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진욱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릉고 선발투수 최지민은 3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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