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에 입단한 조하트. ⓒ토트넘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하트(33)가 토트넘에서 새출발 한다.

2019-20시즌이 끝나고 번리와 계약이 끝난 하트는 토트넘과 자유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이 19일 공식 발표했다.

하트는 이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 난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이름이 팀 시트에 있든 없든 팀 선수가 위해 온 것이다. 난 우승과 팀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주전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33)가 확고하다. 토트넘은 세 번째 골키퍼였던 미첼 봄이 계약 만료로 떠나면서 하트를 데려왔다. 하트는 파울로 가자니가와 백업 골키퍼 경쟁을 펼친다.

하트는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인 요리스에게 크게 감명받았다"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내 몸은 확실히 준비돼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아래에서 뛰었던 하트는 토트넘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다.

하트는 "이 구단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무리뉴가 있다. 그와 상대할 때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기대했다.

하트는 2010-11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맨체스터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번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75경기에 뛰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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