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두기를 지키며 야구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19일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 라이온즈는 19일(수) 예정된 KT와 홈게임부터 당분간 무관중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삼성은 "이미 예매가 이뤄진19일 KT전, 22~23일 롯데전의 티켓은 전액 환불된다. 대구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이지만,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대구시가 삼성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전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의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할 것을 한화 이글스에 협조 요청을 했다. 대구시도 마찬가지로 삼성에 이를 요청했고 삼성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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