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단 훈련 불참에 음주운전까지. 바르셀로나와 끝이 좋지 않은 아르투르 멜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로(24)가 음주운전 사고로 기소됐다고 18일(한국시간) ESPN이 보도했다.

아르투르는 이날 새벽 4시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팔라푸르겔 한 도로에서 페라리를 몰고 인도로 돌진했다가 사고를 일으켰다.

경찰 조사 결과 아르투르는 혈액에서 0.55mg 알코올이 검출돼 스페인 법적 한도인 0.5mg를 넘었다.

단 이 사고로 충돌한 차량이나 사람이 없고, 아르투르의 차량에서도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의 차량 역시 손상이 경미하다.

ESPN은 경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르투르가 법정으로 소환돼 거액의 벌금와 운전면허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투르는 지난달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하고 브라질로 여행을 갔다가 바르셀로나로부터 징계와 소송 위기에 놓여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시즌 아르투르를 유벤투스로 보내는 이적에 합의했다. 유벤투스에 입단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진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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