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20-21시즌 FC 바르셀로나를 이끌 감독은 1992년 유러피언컵 우승의 주역인 로날드 쿠만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7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오스카 그라우 FC 바르셀로나 CEO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만은 2022년 여름까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다만, 2021년 FC 바르셀로나의 회장 선서 결과에 따른 옵션이 존재한다. 한 시즌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을 가능성도 있다.

아스는 쿠만 감독은 지난 1월에도 FC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 중인 쿠만은 유로2020 본선을 준비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대회가 2021년 여름으로 연기되었으나 여전히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2021년 여름 개최도 확신하기 어렵다.

쿠만 감독은 이에 FC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며칠 내로 FC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