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키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슈팅 개수 20-9로 크게 앞서고, 유효 슈팅도 8-3으로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기를 지켜본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이 필요한 이유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BT 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전이 끝난 뒤에는 득점을 올려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만약 산초가 있었다면 맨유는 득점을 올렸을 것이다"라며 "맨유는 더 나은 팀이었지만 두 번째 골을 내줄 때 수비는 충격적이었다. 빅토르 린델뢰프는 그를 보고 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지난 10일까지 산초의 영입 기한을 정해놨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이적 대신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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