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임대생' 이반 페리시치가 바이에른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뮌헨은 15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8-2로 완파했다.

페리시치는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활약했다. 1-1로 맞선 전반 21분 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포함해 슈팅 4개를 기록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방 압박에도 성실하게 가담하면서 팀에 기여했다.

거취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임대'로 합류했다. 미래가 불투명했지만 뮌헨에서 성공 신화를 함께 써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이탈리아'가 이탈리아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뮌헨은 페리시치 완전 이적을 위해 인터밀란과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페리시치 역시 뮌헨 잔류를 원했으나, 뮌헨 측에선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현재 인터밀란 측에서 원하는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다. 하지만 뮌헨은 선수의 의지가 반영된다면 협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페리시치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출전해 8골과 10도움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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