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예 보이그룹 트레저가 마침내 'YG 보석함'을 열고 나왔다.

트레저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CGV영등포에서 데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12명의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라고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그룹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탄생하는 보이그룹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오디션 'YG보석함'을 통해 결성된 트레저는 약 2년간의 오랜 데뷔 준비 끝에 마침내 가요계에 데뷔하게 됐다.

트레저는 'YG 보석함' 종영 후에도 무려 2년이나 준비를 거친 끝에 가요계에 출격한다. 기약없는 연습 기간에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는 트레저는 2년의 연습 기간이 성장의 단계였다고 강조했다.

정우는 "멋진 음악과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데뷔가 밀려서 초조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욕심이 생겼다. 연습은 물론, 음악 작업도 열심히 했다. 저희가 더 성장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정우는 "이제 시작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저희를 어떻게 바라봐주실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트레저라 가능한 것들이 있다.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했다. 

▲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의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은 세상을 향한 트레저의 당찬 첫 걸음을 담은 음반이다. 이번 앨범으로 트레저는 12개의 빛나는 점이 모여 하나로 완성된 멤버들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래한다. 트레저의 데뷔 음반은 예약 판매 시작 이틀 만에 선주문량이 10만 장을 돌파하며 이들의 데뷔에 쏠린 특별한 관심을 입증했다.

데뷔를 알리는 타이틀곡은 ‘보이’로,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강렬한 트랙 및 댄스 브레이크 드롭이 인상적인 곡.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트랙과 상반되는 ‘소년’다운 풋풋한 가사와 처음 느끼는 이끌림에 통제 불가능한 소년이 돼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에도 트레저는 소박한 데뷔 목표를 전했다. 트레저는 "데뷔 목표는 멜론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순위보다 팬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는 활동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는 데뷔 전 공개한 티저를 통해 '모든 것을 뒤흔들 첫 걸음'을 예고한 바 있다. 트레저가 발표하는 데뷔 음반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 그리고 트레저의 첫 활동이 K팝의 역사를 바꾸겠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각오다. 최현석은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에디슨의 전구 발명 등 세상을 뒤흔든 발견 안에는 의외로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출발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저희의 이 작은 첫 걸음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트레저로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YG가 12인조 그룹을 내놓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다인원 그룹이 유행일 때도 고집스럽게 소인원 그룹을 유지해왔던 YG는 회사 창립 이래 최다 인원을 자랑하는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를 론칭한다. 대형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트레저는 "기존 YG 스타일에 트레저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플러스 알파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현석은 "시간이 지나도 역사가 흘러도 남는 그룹이 되겠다"고 K팝의 새로운 역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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