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22일 새벽 4시 15분(한국 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10위에 머물렀고, 빌라는 승점 34점이 돼 강등권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아스널은 전반 26분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 트레제게가 흐른 공을 정확한 발리 슈팅으로 해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오바메양의 안일한 태도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대 선수와 웃으며 잡담을 한 것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오바메양이 실점 직후 상대 선수인 밍스와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SNS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의 이 행동이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밍스만 쫓은 오바메양은 뒤에 있던 트레제게를 놓치게 됐다.
현지 팬들도 이 장면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한 팬은 “7살 선수도 저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했고 다른 팬 역시 “주장인데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당황스럽다”며 오바메양의 행동을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