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메일 호이비에르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영입 1순위로 거론돼 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덴마크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4) 영입을 토트넘이 문의하자 사우샘프턴은 이적료를 책정해 48시간 안에 결정하라고 21일(한국시간) 최후통첩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이미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으로 향했다.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에버튼 핀치 팜 훈련장을 찾았고 개인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에버튼은 토트넘에 앞서 호이비에르 영입을 문의했고, 사우샘프턴은 에버튼과 토트넘에 같은 이적료를 불렀다.

그런데 토트넘이 고민하는 동안 에버튼은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약 379억 원)로 올려 사우샘프턴으로부터 승낙 받았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는 점을 고려해 1500만 파운드(약 227억 원) 제안을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뮌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이비에르는 독일 내 임대를 거쳐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흥미롭게도 이때 호이비에르를 사우샘프턴으로 보낸 감독이 현재 에버튼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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