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무리로 복귀하는 LG 고우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예열을 거친 고우석(20·LG)이 원래 자리로 복귀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고우석이 마무리에 들어간다”면서 “어차피 고우석이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5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구원 2위에 오른 고우석은 올해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두 달을 빠졌다. 지난 7월 11일 NC전부터 1군에 돌아와 예열 과정을 거쳤다.

복귀 후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5.43으로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일요일에 보니 볼이 조금 높게 형성됐지만 150㎞ 이상 던졌으니 마무리로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역시 부상으로 2군에 가 있는 박용택에 대해서는 “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에 검진을 받는다. 치는 건 100%인데, 뛰는 게 아직이라고 하더라”면서 “뛰는 게 90% 이상이 되어야 합류시킬 수 있다. 나갈 때마다 홈런만 치면 좋겠지만, 쳐도 어쨌든 뛰어야 한다”면서 급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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