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질이 두렵지 않다.

유벤투스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밀란과 5점 차이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21패로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0-1로 패배해 8강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 사리 감독의 경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다양한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이런 분위기를 신경 쓰지 않는다. 감독을 하려면 이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사리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F1 드라이버에게 속도가 무섭냐고 물어본 경험이 있나? 그건 아니다. 직업마다 그런 위험들이 있다. 만약 그런 위험(경질)이 무섭다면 감독을 절대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난 이기면 모든 일이 좋고, 지면 모든 일이 나쁜 그런 상황 속에 쉽게 살고 있다. 그리고 논리적인 결과는 감독의 비판이다. 그게 이 일의 일부다. 경질을 두려워해선 안 되고, 두려워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난 계약이 돼 있고 난 모든 수를 다해 이 계약을 존중하고 싶다. 미래는 내일이다. 다음 1년을 생각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나머지는 이것의 결과다. 그러므로 우리는 라치오전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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