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공영방송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다비드 데 헤아에게 일침을 놨다. 2번째 실점에 혀를 내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첼시전에서 1-3으로 졌다. 2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19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올리비에 지루가 아스필리쿠에타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돌려 맨유 골망을 뒤흔들었다. 데 헤아 바로 앞에서 방향만 돌린 슈팅이라 크게 반응할 수 없었다.

2번째 실점은 달랐다. 마운트가 맨유의 방향 전환 패스를 잘라 질주했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데 헤아가 확실하게 튕겨내지 못했고, 볼은 그대로 골망으로 굴러 들어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위권 서튼은 데 헤아 실점에 고개를 저었다. 2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서 “예전부터 쓸모없다고 생각했다. 정말 쉬운 세이브 장면이었다. 정말 충격적인 골키핑”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팬들도 2번째 실점을 비판했다. “우리가 알던 데 헤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뒤에 사라졌다. 너무 많은 실점을 한다”, “최근에 골문 앞에서 안정감이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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