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18일 경기를 돌아봤다.

18일 경기에서 롯데는 2-5로 삼성에 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대호가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 이대호는 9회초 대타로 타석에 섰고 범타로 물러났다.

취재진이 6회 무사 3루에서 이대호 대타 기용을 고민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6회초 공격 때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허 감독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대호 대타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이어지는 타선이 나쁘지 않았다는 게 허 감독 설명이다.

무사 3루에서 전준우, 허일, 안치홍, 민병헌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타석에 차례로 나섰다. 전준우는 중견수 뜬공, 허일은 삼진, 안치홍은 볼넷, 민병헌은 1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허 감독은 "허일의 경우 타격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대호 대타로 쓰지 않은 것은 결과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날 민병헌에게 휴식을 준다. 롯데 타순은 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정보근(포수)-김재유(중견수)다.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 삼성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