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CF가 새 감독으로 전 왓퍼드 감독 하비 그라시아를 선임한다.

스페인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8일 스포티비뉴스에 "발렌시아가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 2년 계약이다. 다음 주에 발표될 것"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복수 매체도 그라시아 감독이 발렌시아의 새 감독 후보군 중에 선택됐다고 19일 새벽 보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왓퍼드를 이끌며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바 있다.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이 구축한 4-4-2 포메이션 뼈대를 유지할 수 있는 감독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렌시아 측에 이적을 요청한 이강인은 17일 RCD 에스파뇰과 2019-20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것에 이어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4시에 킥오프할 세비야와 라리가 최종전에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복수 언론은 이번 소집 명단에 든 이강인이 선발 출전 기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인의 활약 여부를 그라시아 감독도 살핀 뒤 2020-21시즌 선수단 운영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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