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회 위기를 모면하며 3-1로 진땀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전 8전 전승, 동시에 7월 들어 첫 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차우찬이 열흘 휴식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다. 7회까지 106구를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시즌 5승이자 통산 110승이다. 불펜에서는 5아웃 세이브에 도전한 정우영이 9회 2사 후 4연속 출루 허용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2사 만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공격에서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호은이 돋보였다. 장시환을 상대로 2회 선제 솔로 홈런, 6회 2사 후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8회에는 2사 1루에서 김용의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차우찬이 휴식 후 복귀전에서 완벽하게 잘 던졌다. 통산 1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이어 나온 진해수가 잘 막아줬고, 조금 이른 타이밍에 나온 정우영은 9회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 해줬다. 공격에서는 김호은의 홈런과 추가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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