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차지한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새벽 4(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6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79)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비니시우스에게는 특별한 우승이었다. 2015년 플라멩구 우스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아 201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플라멩구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89월 레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9-20시즌, 비니시우스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레알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토니 크로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엘 클라시코 외국인 최연소 득점자 기록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우승이 확정된 후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특별한 트로피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힘든 한해였지만 기쁨을 줬다. 상군살루 빈민가에서 태어나 20살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레알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좋은 것을 얻었다. 그렇지 않나? 난 나를 싫어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항상 나는 훈련을 많이 한다. 더 집중하고 역사를 쓰기 위해 발전하려 노력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여정에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가족, 친구들, 레알 구단 모든 사람들, 특히 환상적인 관중들과 전 세계 내 팬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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