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 후보로 빅토르 폰트가 나섰다. 그는 2021년 현재 회장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폰트는 17일(한국 시간) 'BBC'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지만 현재는 우승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경쟁은 더욱 프로다웠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구단들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구단 재정과 경제적인 모델이 한계에 다다르는 상황에서 많은 돈을 투입하기 위해 구단을 소유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AC밀란처럼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맨유와 밀란은 최근 부진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2012-13시즌 이후 우승이 없고, 밀란은 2010-11시즌이 마지막 세리에A 우승이다.

폰트는 현재 팀에 불만이 있는 리오넬 메시를 붙잡고 팀을 개편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내년 여름부터 클럽을 운영하게 된다면 그가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