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가 전 소속팀을 언급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의하면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하면서 "운이 좋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를 이끈 뒤 2019년 11월부터 토트넘을 맡고 있다.

맨유는 지난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가 뜨겁다. 무리뉴 감독은 "만약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후반기에 잘 뛰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남들이 갖지 못한 행운이 한 번 이상 맨유에 찾아왔다. 그러한 행운은 우리에게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를 남겨놨다.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20일 레스터 시티,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펼친다.

만약 토트넘이 20일 레스터 시티를 잡게 되면 맨유가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현재 4위 레스터 시티와 5위 맨유는 승점 62점으로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순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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