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노경은이 1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쾌투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노경은(36)이 부상 복귀전으로 치른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노경은은 1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2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총 78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0개였다.

노경은은 지난달 29일 훈련 도중 손목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등판 없이 재활에만 매진했고, 최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일단 노경은은 부상 복귀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김호재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어 송준석을 1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호투는 계속됐다. 2회와 3회, 4회 모두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5회에는 2사 후 채상준에게 몸 맞는 볼, 김재현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로 몰렸지만, 박찬도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노경은은 마운드를 윤성빈에게 넘겨줬다. 롯데는 윤성빈~김민기~한승혁~정태승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타선이 1회 3점과 5회 1점, 8회 5점을 뽑으며 9-0 완승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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