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열흘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협상이 성사될 경우 얀 베르통언(33) 대체자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디어 ‘HITC’는 15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7억)를 책정했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베이징과 협상은 (늦어도) 10일 안에 결론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이 급물살을 탄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베이징은 김민재 영입을 합의한 상태에서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HITC는 "여러 언론이 추정 이적료로 1200만 유로를 보도했지만 (취재 결과) 그보다 많은 1500만 파운드"라면서 "베이징이 원하는 최대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34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라 양 측 협상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를 가리켜 PL에서도 제 몫을 할 자원이라 평가했다. 올여름 북런던을 떠날 게 유력한 베르통언을 대신해 센터백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FA가 되는 베르통언 대체자가 필요하다. 김민재가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중앙 수비수로서)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고 호평했다.

"한국 언론은 김민재 PL행 가능성을 낮게 봤다. FC 포르투 등 (잉글랜드가 아닌) 유럽 구단 이적을 점쳤다. 베이징은 이번 여름 김민재 이적을 관철시키려는 의지가 있다. 제시 받은 이적료가 아주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만 충족되면) 선수를 놓아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