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솔샤르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통한의 1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새벽 4(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9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45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12분 암스트롱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0분 마시알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23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시알이 과감한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게 맨유는 리그 3위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로메우를 빼고 오바페미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상황 베드나렉이 떨어트린 공을 오바페미가 해결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축구 기록 매체 옵타는 맨유의 실점 시간이 9547초라고 전하며 이는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록한 리그 실점 중 역대 가장 늦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옵타는 2006-07시즌부터 정확한 득점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맨유는 잔여 일정이 중요해졌다. 이제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역시 레스터전이다. 현재 순위만 보면 레스터는 승점 59점으로 4위다. 이 경기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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