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 발전 속도가 상당하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를 언급했다. 

그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매우 침착하고 똑똑해 보인다"라며 "솔직히 어떤 면에서는 스티븐 제라드를 떠오르게 한다. 두 선수는 아카데미서 좋은 선수였지만 누구도 1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실히 알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라드는 어린 시절 훌륭한 선수였지만 누구도 그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도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일 수 있다. 그가 16~17살일 때 그런 말을 듣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리버풀 1군에서 활약 중이다. 뛰어난 수비력과 정확한 킥을 활용한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보여주면서 리버풀의 핵심이 되었다. 

캐러거는 "그는 유럽 최고의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보여준다. 과거 게리 네빌이 라이트백을 섹시하지 않게 만들었는데, 알렉산더-아놀드는 다시 섹시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