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도전 원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르로이 사네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이유는 티아고 알칸타라(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한 작업이라는 분석이 지난 6월 스페인에서 나왔다.

그러나 티아고에게 가까워진 팀은 맨체스터시티가 아닌 리버풀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알칸타라에게 가까워졌다며 협상이 '매우 진전됐다(very advanced)'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티아고와 계약하기로 원칙적인 합의까지 이끌었다.

뮌헨은 리버풀에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원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적으로 타격이 생긴 리버풀은 분할 지급을 원하고 있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3-14시즌부터 뮌헨에서 7시즌 동안 230경기에 출전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HITC는 "리버풀이 26세 이상 선수에게 큰돈을 쓰지 않는 대신 잠재력이 있거나 전성기를 맞이할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티아고는 통상적인 계약 모델과 맞지 않는다"며 "기술력과 창의성은 안필드에서 환영받겠으나 나이와 가격이 큰 고민"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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