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민 ⓒKL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홍정민(18)이 2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정민은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하며 장서영(20), 강유정(18)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홍정민은 약 10m 거리의 버디에 성공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우승으로 지난 6월 KLPGA에 입회한 홍정민은 “우승하니 프로가 된 것이 실감 났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우승보다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룩 헨더슨의 당찬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홍정민은 “7차전에서 1승을 더 추가해 드림 투어에 입성한 후 정규투어 시드를 받는 것이 올해 목표다. 정규투어에서는 신인 시절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더불어 상금순위 1위까지 함께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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