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 연합뉴스/ 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와 앙투안 그리즈만(29)이 갈등을 겪고 있다. 다른 팀들은 이 상황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중이다.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바르셀로나가 1억2천만 유로(약 1620억 원)나 들여 데리고 왔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키케 세티엔 감독도 그리즈만을 불신하며 최근엔 출전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43경기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선 후반 45분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에선 세티엔 감독과 그리즈만의 관계가 최악으로 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자연스레 그리즈만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2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그리즈만 영입 가능성에 대해 바르셀로나 측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진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워낙 큰돈을 들여 투자했고 공격에서 그리즈만의 활약도 필요하다. 그리즈만 역시 당장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과연 바르셀로나와 그리즈만의 갈등이 어떤 식으로 봉합될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