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야 감독 중 최대어로 평가받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어디로 갈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토트넘 감독이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포르투갈 일간지 데일리레코드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벤피카는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브루노 레지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와 접촉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팀을 맡기 위해 벤피카를 거절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 기회가 가장 높은 구단을 희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 2시즌 동안 3위에 머물러 경질설을 수차례 겪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 앞선 프리메라리가 선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업적이 있는 감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자본이 인수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 후보로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

레코드는 "벤피카는 아스널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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