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장민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한화 안영명이 발목을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퓨처스팀에서 구위를 회복한 장민재가 1군에 복귀했다. 2주 만의 복귀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30일 광주 KIA전에 앞서 브리핑에서 "안영명이 그저께(28일) 경기 후 발목이 안 좋았다. 오늘 부기가 심해서 장민재를 올렸다. 장민재는 퓨처스팀에서 좋아졌다는 보고가 있어서 불펜에서 기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민재는 23일과 26일, 28일 경기까지 퓨처스리그에 3번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올 시즌 1군 6경기에 전부 선발로 나왔다. 그럼에도 최원호 대행은 장민재를 불펜투수로 못박았다. 그는 "현대 야구에서는 선발투수가 무너졌을 때 2~3이닝 버텨줄 선수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런 선수가 필요했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1이닝)셋업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에 하나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도 장민재가 선발로 가는 일은 없다고 했다. 최원호 대행은 "선발로는 안 간다. 로테이션에 자리가 생기면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던지고 있는 투수 6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선수가 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30일 한화 부상 선수 리포트

안영명 - 우측 발목 바깥쪽 부종 및 통증, 부상자 명단 등록 예정.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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