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전 시간을 놓고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탕기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위상이 추락한 탕기 은돔벨레(23)를 토트넘에서 뛰었던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29)가 지지했다.

트리피어는 뷰티풀 게임 팟캐스트에 출연해 "은돔벨레가 믿을 수 없고 무서운(frightening) 선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주고 야심 차게 영입한 은돔벨레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출전 시간이 1383분에 그치는 등 몸값에 미치지 못했다며 혹평 받았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입지가 더욱 줄었고 리그 재개 후 2경기에선 모두 결장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은돔벨레가 훈련장과 사무실에서 무리뉴 감독과 충돌했다며 불화설을 알리기도 했다.

트리피어는 "은돔벨레와 뛰진 않았지만 (경기는) 봤다. (토트넘 동료들에게) 듣기로는 믿을 수 없고 무서운 선수라고 하더라"며 "아마 토트넘 팬들은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촉구했다.

지난 2시즌 토트넘 주전 오른쪽 풀백이자 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던 트리피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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